넌 다 가졌잖아
난 거의 빈손이고
뭘 더 가지려는 거야
뭐가 더 부족한 거야
신경 끄려 했지
근데 자꾸 눈에 보여
빛이 나는 너의
나완 다른 하루하루
하늘의 별들도 너의 편일 거야
니가 무슨 말을 해도
웃어주던 사람들처럼
응 질투하고 있어 널 시샘하고 있어
당연하잖아
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뿐인데
그 사랑 하나라도
아주 잠시라도 말야
난 다 잃은 거야
원래도 희미한
실낱같은 희망도
널 보며 잃고 만 거야
넌 잘못이 없지
근데 자꾸 미워하게 돼
구겨지는 마음
어둠만 가득한 하루
하늘의 별들도 돕지 못할 거야
이미 벽을 둘러쌓고
스스로 갇혀버린 나를
응 질투하고 있어 널 시샘하고 있어
당연하잖아
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뿐인데
그 사랑 하나라도
내게 와준다면
닿을 수 있다면
어쩔 수 없잖아
내가 바랐던 건 다 너의 품 안에
날 지킬 마음마저
너만 바라보고
혼자 남겨진 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