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생각 없이 살아
자다가 일어난 다음에
정해진 대로 살아가는 운명같이
매번 그렇게 살아
몇 번이고 애써본 다음
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운명같이
익숙한 건 어쩔 수 없다는
그런 생각을 해
비워둔다 머리는 가벼워지게 비워둔다
그 다음엔 미소와 함께 나를 지켜본다
별말 없이 무덤덤하게 부르는 이 노래는
나를 지켜준다 운명을 믿으니
별생각 없이 살아
나 말고 누가 날 알며
척하지 않고도 느껴질 운명같이
비워둔다 머리는 가벼워지게 비워둔다
그 다음엔 미소와 함께 나를 지켜본다
별말 없이 무덤덤하게 부르는 이 노래는
나를 지켜준다 또 불러본다
차갑게 느낄 수도 있겠지
나도 모르는 것은 아니니
속는 셈 치고 지켜봐야지
별생각 없이 살아
자다가 일어난 다음에
정해진 대로 살아가는 운명같이